보고싶다, 태지야.
by dorian

요즈음,

나에게 관심을 가지는 듯한 남정네가 있는데,
보통 때는 깍듯, 까지는 아니더라도 존대하면서 수줍은 듯한 태도로
나를 대한다(동갑).

나로선, 그에 대하여 잘 모르고 그냥 예쁘장한 청년이려니...정도?
그닥 관심은 없고
그가 내게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 불편하다거나 그렇지도 않고.

언제나처럼 심드렁한 기분.

아무튼간에 그런 수줍고 예쁘장한 청년과 눈이 마주쳤는데,
그 순간 그는 숨기지 못했다.

욕망의 눈길.

누그러뜨리지 못한 그 감정이 욕망이라는,
그 사실을 깨달은 순간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너무나 내게 익숙한, 누군가의 눈빛과 꼭 같아서.

생각해보면 그가 나를 욕망이라 불렀던 것이 이미 10년전의 일인데
그리고 그러한 눈빛을 지금껏 정면으로 마주해왔으면서
새삼스레 이제서야 그 사실을 자각하는 나의 모습.
그것을 이십여년이나 홀로 지켜보기만 한 그의 마음은 어땠었던걸까?

나는 그가 나를 바라는 절반만큼이라도 그를 욕망하고 있었을까?

이후론 그 청년과 마주할 때마다 그 사람이 생각난다.

뭐하고 있는 걸까, 이 시간.

나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그 사람은.
by dorian | 2009/10/15 20:39 | T of my life | 트랙백 | 덧글(0)
dear T.

옵화~ 잘 지내고 있숴~?

나, 어제...

심은경양 닮았단 말 들었다!!!

"그런 말 많이 듣죠?"

...엥? 나 어제 첨 들었어-_-

걍... 옵화 생각나서 싫지는 않았다구=_=

백만년 만에 포스팅하면서 요딴 저질글이나 올리구 있따-0-;;

근데 요즘 옵화님보다 내가 더 바빠!!
옵화는 짬내서 여행도 갔다 왔잖아~
난 요즘 완전히 눈돌아 간다고...
지금도 잠을 못자서... 근데 교수님이 안 오셔, 흑!

근데, 나 정말 은경양 닮았나?
(현재 지인에게 물은 결과 1인은 닮았다, 1인은 안닮았다 각각 한표씩)

내일 또 만납시다, 울 남편^^

by dorian | 2009/09/14 13:28 | Lif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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