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그래도 가끔 눈이 가는 것이 있어 읽어보면, 서태지라는 카테고리에 한해, 직업적 느낌의 평론이라는 것이 가장 또는 특히, 아-주 답답한 느낌을 받게 만든다. 논쟁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기 때문에 어떤 어떤 글이라고는 밝히지 않는다. 직업적이라는 글이 기계적인 느낌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뭔가 핵심을 꿰뚫는 평론, 리뷰가 아니라 이러저러한 공식. 평론을 위한 평론. 먹고 살기 위한, 때론 그저 단순한 투쟁본능을 위한. 누구나가 서태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고 싶어한다. 누구나가 서태지에 대하여 잘 안다고 떠들곤 한다. 심지어 나조차도 마찬가지다. 그럼에도 서태지라는 카테고리에 한하여 평론에 대한 답답함을 가지는 것은, 내가 적어도 그 글을 쓴 필자보다는 태지와 더 많이 공명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금은 그렇게 생각한다. 태지의 담론화가 싫다. 그냥, 너와 나의 오빠님이었으면 한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잘 모르겠으면 그냥 쓰지 말란 말이야." 사족으로, 미국의 심리학자 제임스 힐먼은 자신의 책에 이렇게 적었다. "나는 심리학자로서 이미 오래전에, 환자는 물론이고 나 자신을 포함해 어느 누구의 행동도 설명할 수 없음을 깨달았다" 이제 지성인은 쏟아내놓기 보다는, 자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2009년에도 지속될 우리의 인터넷 전쟁. |
카테고리
resumeLife Lit, poems? Lit, essays Guys & dolls pic & comment move...films Anime Voice,koE Lust! Past Project s, Think T of my life 최근 등록된 덧글
업뎃 원츄~~
지예..by samsara at 05/03 인터넷 주문한 거 편.. by dorian at 03/11 미... 미션입니까,.. by dorian at 03/11 캬하~ 참 좋구나~ .. by samsara at 03/10 오...100번 듣고 나서.. by 오즈 at 03/10 백만년만에 업뎃했어.. by samsara at 02/27 이런 낚임이라면 언.. by dorian at 02/25 님도 낚이셨습니다.. by 오즈 at 02/25 하루남았군요~ 광클.. by dorian at 02/20 22일도 괜찮고, 뭐 .. by dorian at 02/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