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태지야.
by dorian

팬질의 속도.

어쩔 수가 없어서, 웜홀 티켓을 친구네 집에 배송시켰다.
근데 또 이놈의 급한 마음이 먼저 후루룩 김칫국을 마시고 싶어서,
더불어 다콩민들의 앞다툰 티켓 인증을 보고 있자니,
안달, 안달, 안달, 안달...

두 달간 태지가 실종되었더라면, 나는 두 달간 태지를 거의 끊고 살았었는데,
가끔 보고 싶으면 휴대폰 동영상에 "안녕, 팔로쓰~ ... 내 마이크를 떨어뜨렸어!!!"
뭐 이 정도.

사정이 이렇다가보니 가뜩이나 굼뜬 정신과 신체가 그야말로 전광석화와 같은
떡밥의 낙하속도에는 도저히 못미친다.

첫날, 두눈을 부릅뜨고 "MARS"까지 입력했는데에!!!
그러다가 예매빙시의 위협에 missing TAIJI 두번째 페이지에, 세번째에...
(개강에, 수강신청빙시의 압박에, 졸업못할 것 같은 두려움에...)
쫓아갈 수가 없어어~~~!

Complete fall down.

이 사람이 정말 고마운 건, 내가 전혀 팬질을 하지 못할 당시에는 정말정말정말 감사하게도
활동을 전~~혀 해주지 않았다는 사실이고,

이 사람이 정말 얄밉기도 한 건, 초중고대딩 팔로쓰들이 다들 한가하여 팬질할 시간이 남아도는
방학기간에는 활동을 전~~~혀 해주지 않았다는 사실.

그닥 열심히 찾아보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2월 22일 떡밥을 예견할 수 있었던 결정적 증거였던
2월 22일의 토성과 달의 배치도와 모아이 자켓의 디자인이 같았다는 사실말인데,
자켓 맨 마지막에도 비슷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어째 말씀들이 없는 것 같다.
분명히 앞장의 천문배치도(?)와는 분명히 다른 배치인데.
(고거이 바로 활동접는날? ㅠㅠ 전투시작날짜??)

뭐 일단은,
3월 10일 광화문으로 두구둑두구둑 달려가서
고이접어 나빌레라~한 시크릿님을 받아들고 나서, 경청하고 나서,
14일에 얼굴님하가 어찌 또 변했나ㅠㅠ 좀 간만에 보고 나서야,
정신이 들 듯.

그런데 제정신이 아니면서도 또 어찌어찌 팬질은 하고 있단말야.

오늘은 오프라인 예약해야지.

(저번에 예약 안받을지도 모른다고 했던 직원-_-+ 울트라같은 펀치-_-+)
by dorian | 2009/03/05 10:08 | T of my life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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